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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결말 마지막회 임상춘 김선호

by 허니블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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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결말 마지막회 임상춘 김선호: 가슴 뭉클했던 마지막 이야기

여러분~! 넷플릭스에서 우리를 그토록 울고 웃게 만들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드디어 마지막 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어요. 정말 매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 끝이라니 너무 아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 벅찬 감동으로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네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폭싹 속았수다'의 속 시원한 결말부터, 요즘 완전 핫한 임상춘 작가님 이야기, 그리고 우리를 설레게 했던 김선호 배우의 활약까지! 아주 알차게 한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마지막 회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분들, 모두 모여주세요!

드디어 밝혀진 결말! 속 시원하면서도 찡했죠?

정말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손에 땀을 쥐게 했던 '폭싹 속았수다'였는데요, 과연 우리 주인공들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금명이의 짝은 바로! 깜짝 등장 김선호?!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부분이죠! 과연 금명이의 마지막 사랑은 누구일까? 영범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냐!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바로 새로운 등장인물 '충섭', 배우 김선호 씨였어요!

깐느 극장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두 사람은 정말 예쁜 모습으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갔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답니다. 김선호 배우는 특별출연이었지만, 금명이의 든든한 남편이자 예쁜 딸 '봄이'의 아빠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장식해주었죠. 보는 내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습니다.

파란만장 둘째 은명이, 빚더미에서 구출 대작전!

한편, 우리 말썽꾸러기 둘째 은명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학씨 아저씨 딸 현숙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애순-관식네 집에 얹혀살면서 또 대형 사고를 쳤죠! 친구 철용이가 고려청자(사실은 분청사기였지만!)를 들고 나타나 누명을 씌우고 도망가는 바람에 무려 7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되었잖아요?! 아이고 두야...

결국 아버지 관식이 금쪽같은 '금은동' 배를 팔아서 빚을 갚아주게 됩니다. 철없는 은명이는 그 배를 되찾겠다고 위험천만한 원양어선을 타러 가려고까지 했죠. 정말 그 시절 원양어선은 목숨 걸고 타는 거였는데 말이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학씨 아저씨에게 사정사정해서 겨우겨우 비싼 이자(따따블!)를 주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참 파란만장한 인생입니다, 은명이도.

아버지 관식이의 마지막 불꽃, 금은동 횟집

딸들 문제로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던 애순 엄마와 달리, 우리 관식 아버지는 생전 처음으로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집을 팔아서 '금은동 횟집'을 차린 것이죠! 가족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었던 아버지의 마음이었을까요?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필 부동산 업자에게 사기까지 당해서 또 한 번 위기에 처하는데요, 이때 우리 효녀 금명이가 나서서 돈을 빌려줘 겨우 위기를 넘기게 돼요. 정말 애순-관식네는 바람 잘 날이 없었죠?

다행히!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요? '금은동 횟집'은 2002년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유명 드라마 '올인'의 촬영 장소가 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납니다! 심지어 과거 관식 아버지가 우연히 구해준 사람이 유명 연예인이 되어 찾아와 홍보해주면서, 그 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정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눈물샘 폭발 😭 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남은 가족들

금은동 횟집도, 금명이의 사업도 모두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나날만 계속될 것 같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찾아옵니다. 금명이가 부모님께 선물해 드린 건강검진에서 아버지 관식에게 암이 발견된 거예요.

온 가족이 힘을 합쳐 간호했지만, 결국 관식 아버지는 사랑하는 애순의 곁을 먼저 떠나게 됩니다. 아버지 양관식의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크나큰 슬픔과 빈자리를 남겼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시련을 통해 애순네 가족은 서로를 더욱 아끼고 의지하며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애순의 꿈, 드디어 이루어지다! '폭싹 속았수다' 시집 출간

아버지의 부재라는 큰 슬픔 속에서도, '폭싹 속았수다'의 결말은 희망과 감동으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평생 소녀 감성을 간직했던 애순 엄마의 이야기는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문학소녀 애순, 시인이 되다!

기억하시나요? 젊은 시절부터 남몰래 시를 써왔던 애순 엄마. 금명이는 엄마가 평생 써온 시들을 차곡차곡 모아 출판사 편집장에게 보내는데요, 놀랍게도 이 시들이 정식으로 출판되어 '폭싹 속았수다'라는 제목의 시집으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평생 가슴속에 시인의 꿈을 품고 살았던 애순이 마침내 진짜 시인이 되는 순간! 정말 가슴 뭉클한 엔딩이었어요.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죠.

편집장 클로이의 정체? 작가님의 소름 돋는 큰 그림!

여기서 잠깐! 애순의 시집 출간을 도와준 편집장 '클로이' 기억나시나요? 그런데 이 편집장의 얼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셨어요? 바로 애순의 엄마, '관례'(염혜란 배우)와 똑 닮았다는 사실!

게다가 애순의 시를 보며 "너무 장하다"라고 말하는 이 편집장의 한국 이름은 '혜란'입니다. 이건 배우 염혜란의 이름과 같기도 하고, 과거 애순과 관식이 다투다 던져버린 반지를 주워줬던 어린 소녀의 이름이기도 했죠!

이쯤 되면 감이 오시죠? 네, 맞아요! 이건 바로 엄마 관례가 세월이 흘러 클로이, 즉 혜란으로 환생하여 결국 딸 애순의 꿈을 이루어주었다는 작가님의 엄청난 큰 그림이었던 겁니다! 와... 정말 마지막까지 이런 디테일과 복선 회수라니,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작가님 천재 아니신가요?!

완벽한 복선 회수, 용두용미 엔딩!

이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금명이의 결혼과 행복, 은명이의 철없는 성장기, 그리고 애순과 관식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 마지막으로 애순의 꿈 실현까지! 촘촘하게 엮인 서사와 완벽한 복선 회수를 통해 그야말로 '용두용미'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한 회, 한 회가 아까울 정도로 오랜만에 깊이 몰입해서 본 명품 드라마였네요.

드라마를 빛낸 사람들: 미워할 수 없는 학씨 아저씨와 베일의 작가님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에는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작가님의 힘이 컸죠!

밉지만 매력적인 학씨, 배우 최대훈의 재발견!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된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의 최대훈 배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젊은 시절의 뺀질거림부터 늙어서까지 속을 썩이는 모습까지! 정말 밉상이지만 어딘가 짠하고,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너무나도 훌륭하게 소화해주셨죠. 덕분에 '학씨 앓이'를 하는 시청자분들도 정말 많았다고 해요!

신비주의 작가 임상춘, 그녀는 누구일까?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탄생시킨 주인공, 바로 임상춘 작가님! '동백꽃 필 무렵' 때부터 느꼈지만,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시는 분 같아요. 이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작가님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임상춘 작가님은 '생각할 상(想)'과 '넉넉할 춘(椿)'을 조합한 필명 외에는 본명, 성별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과거 인터뷰에서 "작가가 작품 앞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자신을 드러낼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죠. 그래서 2019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2020년 백상예술대상 극본상 등 큰 상을 수상했을 때도 모두 대리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10년 가까이 함께 일한 소속사조차 구체적인 정보는 비공개! 정말 대단하죠? 이런 신비주의가 작가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따뜻한 마지막 편지

최근에는 임상춘 작가님이 '폭싹 속았수다' 종영을 맞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쓴 감사 편지가 공개되어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어요. 편지에는 "배가 만선이 되어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여러분 덕에 이미 만선이 되었어요.", "어느 봄날, 여름날, 어쩌면 지금 겨울이실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드라마가 결국 위로였기를, 청춘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와 같은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크으~ 역시 글 쓰는 분은 편지 내용도 남다르시네요!

정말 '폭싹 속았수다'는 배우, 작가, 연출, 그리고 함께 울고 웃었던 우리 시청자들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간 소중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임상춘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도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죠? ^^ 당분간 '폭싹 속았수다' 앓이는 계속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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